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대의원회는 2일 오후 7시경 제29대 의장 후보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의장 선거는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제70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7조(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부회장, 감사의 선출)제1항에 따르면, 대의원의장은 총회에서 무기명투표 방법에 의해 재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로 선출한다.

의장선거의 1차 투표에서 재석 대의원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다득표자 1, 2위인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로 선출한다.

다만,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3차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수 득표자로 선출하되 그 결선결과도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 오후 4시까지 의장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양재수, 이철호, 주신구, 홍경표 등 4명(가나다 순)이 후보로 등록했다.

양재수 후보는 1947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 용인에서 동천서울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중이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철호 후보는 1953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전에서 이철호비뇨기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의사회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을 지냈다.

주신구 후보는 1968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제주도에서 연동365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의사협의회 초대 조직국장, 의료제도민주화추진본부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홍경표 후보는 196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에서 홍경표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광주광역시의사회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의장과 함께 진행되는 부의장(4명)ㆍ부회장(6명)ㆍ감사(4명) 선거에도 다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부의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김교웅 서울시 대의원의장(1957년생), 김영준 경기도 대의원의장(1961년생), 김재왕 경북대의원의장(1957년생), 이상운 경기도대의원(1962년생), 이원철 의학회 대의원(1954년), 임장배 광주시 대의원(1955년생), 주승행 서울시 대의원(1954년생) 등 7명이다.

부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1961년생), 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1958년생),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1959년생),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1963년생), 윤석완 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1952년생),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1971년생),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1962년생), 이향애 서울 성북구의사회장(1946년생),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1970년생),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 부회장(1968년생) 등 10명이다.

감사 선거에는 김영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1956년생), 김영진 전 서울시의사회 부의장(1954년생), 박성진 전 대구시의사회장(1958년생), 이무화 전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의장(1954년생), 이정근 전 경남의사회 부회장(1966년생), 조경희 대한의학회 이사(1960년생),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1959년생) 등 7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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