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추무진 후보가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 추진을 약속했다.
추무진 후보는 최근 대한약사회가 대전에서 워크숍을 열고 성분명 처방에 논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민의 의약품 조제 선택권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뿐만 아니라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으나, 약계의 반응은 묵묵부답이었고, 오히려 편의점 상비약 판매에 대해 반대 주장만 했다.”라고 꼬집었다.
추 후보는 “현재 정신과 등 매우 국한된 범위 내에서만 원내처방이 가능해 많은 국민은 의료기관 방문과 약국 방문을 두 번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노인, 그리고 의약품이 흔하지 않은 소아 희귀질환자 등을 위해서 원내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40대 회장으로 당선되면 국민의 편익을 위해 국회 및 여러 시민단체, 환우회와 함께 의료기관 원내 처방이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