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한방난임사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최근 서울시 소속 자치구인 성북구에서 최초로 시행한 한방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규탄하고, 최근 서울시 차원에서 한방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한의약 육성 조례안 파기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성북구 한방난임지원 사업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무면허 의료행위도 방조했다고 지적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혈세를 낭비하는 지자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한방지원사업을 폐기하라’, ‘서울시는 한의약 육성 조례를 당장 파기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시에 항의했다.

이 후보는 “최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성북구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과 같은 한방 관련 지원 사업의 확장을 유도할 것이다.”라고 우려하고, “한의약 육성 조례안도 파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약대로 근거 없는 한방 의료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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