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의사회 일을 해왔지만 이렇게 많이 등록 한 적이 없었습니다.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회장은 지난 18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가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계속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에 332명이 사전등록했고, 현장등록까지 350명 이상 참석한 것 같다. 회원 성원이 많다.”라고 자랑했다.

이 회장은 “두가지 이유로 보여진다. 하나는 의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원가 운영이 힘들기 때문에 학술대회를 통해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어가겠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두가지가 맞물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회원의 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임원진이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비뇨기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준비했다.

정병수 학술부회장은 “비뇨기과 의사가 비뇨기과만 생각하는 학회는 하지 말자는 취지로 비뇨기과 의사가 알아야 할 당뇨병 약제에 대해 내분비내과 교수의 강의를 마련했고, 불면증 시 어떤 수면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강의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과거 발기부전을 이야기할 때 과거에는 치료약제만 이야기 했는데, 이번에는 발기부전과 이상지질혈증과의 관계에 대해 내분비내과 교수를 초대해 강의를 들었다.”라며, “다양한 강의를 듣고 논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최근 변화된 급여 고시와 전망 및 대책을 소개하는 보험 특강도 마련했다.

이종진 보험부회장은 “고시 등 제도가 자주 바뀌고 공부할 게 많은데 보험에 직접 관련된 사람은 알지만 일반 회원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최근 전체이사회 때 보험이사회가 주축이 돼 특강을 했다. 1ㆍ2차 상대가치, 3차 상대가치, 비뇨기과 현안 등 총망라했다. 이날 특강은 함축해서 전체 회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비뇨기과 강의와 동시간에 다른 강의실에서 피부미용 세션으로 ▲레이저 ▲탈모 ▲쁘띠 미용 ▲페이스 라인 등을 진행해 회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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