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회장,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좌측부터)
신경림 회장,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좌측부터)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당선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1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신경림 후보의 신임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신경림 회장 후보는 전체 투표자 261표 중 229표(87.7%)의 찬성을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각각 확정됐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문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사단법인 통일간호포럼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및 여성가족위원),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대한간호협회 회장(제32대 및 제33대),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내겠다.”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이사 선거에서는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 후보가 당선됐으며, 감사 선거에서는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용규(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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