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시의사회에서 최대 회원을 자랑하는 수원시의사회의 제29대 회장에 김지훈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3일 오후 7시 호텔캐슬에서 열린 수원시의사회 제76회 정기총회 현장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지훈 후보는 유효표 320표 중 186표(58.12%)를 얻어 134표(41.88)를 얻는데 그친 서병로 후보를 52표 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선제로 치러졌으며, 총회장에서 기표소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권은 당해년도를 제외한 2개년도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주어졌다. 선거권자는 655명이었고, 48.85%(320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지훈 후보는 ▲회비징수율 높여 회비 인하 ▲실사대응팀과 법률지원팀 활성화 ▲연수교육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 회원을 위해 직접 발벗고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의 공약대로 김지훈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 대다수를 직접 찾아가 회무 및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한 것이 승리의 주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훈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의사회답게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라며, “의사협회 및 경기도의사회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회비징수율을 높여서 회비를 인하할 것과,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를 하면서 담당한 법적대응팀과 실사대응팀을 수원시의사회에도 적용 및 활성화시켜 회원들이 겪는 법률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했으며 아주대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는 수원시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과, 수원시의사회 총무이사와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김지훈피부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와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의사회 파견 대의원 16명과, 4명의 교체대의원을 선출했다. 또, 감사 2인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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