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설 연휴 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이용을 통한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2월 15일~18일)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26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동네에 문을 연 병ㆍ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App) 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 및 약국 수*2018년 2월 8일 집계 기준으로 추후 변동 가능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 및 약국 수*2018년 2월 8일 집계 기준으로 추후 변동 가능

13일부터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되므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ㆍ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며,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평소에도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해당 앱은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병ㆍ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재난ㆍ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기간 명절 음식 준비 및 섭취 등에 따라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수 있으니 손씻기, 익혀먹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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