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12일 청주상당노인복지관과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설 연휴 대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먼저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에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입 후 전달했다.

박 장관은 노인 돌봄 현장 종사자와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취지 및 후속조치 등을 안내하는 한편,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박 장관은 설 연휴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설 연휴 독거노인 보호대책’ 이행에 만전을 당부했다.

각 지자체는 설 연휴 기간 비상 연락망 운영, 당직근무 등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전후 어르신 방문 및 안부 확인 등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안전을 세심히 챙긴다. 또한, 기업, 단체 등 민간과 연계해 설 명절 홀로 계시는 어르신에게 명절 식품키트, 후원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로 지정 운영 중인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 내부를 둘러봤다.

응급실 출입 전 환자분류소에서 감염병 의심환자 선별 및 응급실 출입제한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후 진료과별 당직근무체계 및 현장의료지원체계, 다수 환자의 방문을 대비한 예비병상 확보 등을 점검하고,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명절 때마다 동네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 수가 적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응급환자가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설 연휴(15일~18일)에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동네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 정보를 13일부터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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