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

동아에스티는 26일 한국오츠카제약 엄대식 회장을 동아에스티 회장으로 영입해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장성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동아에스티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부산지방검찰청이 제기한 업무상횡령, 배임증재,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엄대식 회장의 선임은 동아에스티가 외부에서 최초로 영입하는 최고경영진으로,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대식 회장은 동아에스티 비상근이사를 역임하면서 회사 사정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뛰어난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엄대식 회장이 동아에스티가 직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회사가 글로벌 R&D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최적임자로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엄대식 신임 회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오츠카제약에 입사해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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