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가 2017년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점유율 22.2%를 기록했으며, 차세대 기저 인슐린으로는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스트(UBIST) 데이터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트레시바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기준 기저인슐린(Basal Insulin) 시장에서 22.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차세대 기저인슐린(Next Generation Insulin)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트레시바의 원외처방 총 매출액은 약 124억원이며, 2015년 12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출시 2년 만에 차세대 기저인슐린에 있어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트레시바의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을 확신한다.”라며, “노보 노디스크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당뇨병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는 42시간 이상 작용이 지속되는 1일 1회 투여 차세대 기저인슐린이다.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안정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시바는 체내 주사 시 ‘멀티 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해 IGlar U100 대비 야간 저혈당 위험이 유의하게 43% 감소됐고, 장기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한 유지기간에서는 유의하게 53% 감소됐음이 확인됐다.

또한, 트레시바는 약 25시간의 긴 반감기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혈당조절과 함께 하루에 한 번 어느 때나 투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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