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에, 바이오산업에서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2년 2,524억 달러에서 연평균 8.8%씩 성장해 2016년 3,53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의료ㆍ헬스케어 분야로 57.2%(2,023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ㆍ헬스케어 분야에 이어 농식품 분야 12.9%(457억 달러), 환경 및 산업공정 11.4%(402억 달러), 서비스제공 9.9%(349억 달러), 기술서비스 8.7%(30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오산업체들은 미국 및 유럽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감소되는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BRICS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로 목표를 전향하는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이 2016년 3,539억 달러에서 연평균 8.6% 성장해 2021년 5,33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2016년 3,539억 달러 ▲2017년 3,766억 달러 ▲2018년 4,052억 달러 ▲2019년 4,407억 달러 ▲2020년 4,836억 달러 ▲2021년 5,339억 달러 등이다.

글로벌 바이오산업 구존분석 자료를 보면, 주요 구매자인 수요자는 의료부터 농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의료분야가 가장 수익성이 높으나 농업 및 산업 분야 또한 규모 면에서 중요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바이오산업 영역에 있는 기업은 서로 수없이 경쟁할 것이지만, 특정 치료 영역을 타깃으로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바이오 블록버스터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고위험ㆍ고비용의 R&D 투자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요인들이 경쟁을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바이오산업에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 강조하고, 산업이 성숙된 지역인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중국, 인도, 브라질 및 기타 국가에서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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