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 61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61대 대한심장학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심완주 교수는 “심혈관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로 심장학을 선도해 사회에서 존경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심 교수는 또,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심혈관 질환이 제 1의 사망원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 대한심장학회의 사회적 책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한심장학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역학 및 정책관련 연구들이 급변하는 의료 수요 및 의료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한국의 첫 여성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로서 혈관질환 영상진단 및 치료 등 국내 심장영상의학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 , 내과 과장, 내과 주임교수, 고혈압학회 부회장과 심초음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 여성심장 연구회를 설립해 국내 여성심질질환의 특징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1957년 4월 10일에 창립된 학회로, 심장ㆍ혈관 계통 질환을 조사 연구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션과 비전을 가졌으며 회원 수는 1,9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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