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 원장 임병인)은 사각지대로 발굴된 빈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너지재단, 홀트아동복지회, 우체국공익재단 등 민간기관과 복지자원 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올해에만 72억원을 연계하는 등 12월 기준 약 100억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단전, 단수 등 23종의 정보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상시적으로 발굴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2년간 약 60만명의 위기의심가구를 지자체에 제공했으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연체대상자 정보 등 연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사각지대 대상자는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의 찾아가는 보건ㆍ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복지담당공무원은 공공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복지자원을 활용하며, 정보원은 민ㆍ관 협력으로 제공되는 민간복지자원이 복지담당공무원을 통해 꼭 필요한 복지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보원이 직접 읍면동에 제공하는 민간복지자원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월 5일 정보원에서 주최한 민간복지자원 연계 포럼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은 내년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총예산이 76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하기 위해 정보원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보원 임병인 원장은 “민ㆍ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이 찾아낸 어려운 이웃에게 읍면동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전국 확산과 조기 안착을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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