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글로벌 제약시장의 매출 1위 제약사와 제품은 각각 화이자와 휴미라(애브비ㆍ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 ‘EvaluatePharma’가 최근 공개한 제약시장 매출(처방의약품+일반의약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는 내년 전세계적으로 476억 달러(한화 약 51조 8,602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로슈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의 2018년 매출은 각각 428억 달러와 424억 달러로 전망됐다.

미국계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은 399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로 4위에 랭크됐으며,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는 382억 달러의 매출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글로벌 매출 6위~10위 제약사는 ▲MSD(354억 달러) ▲GSK(336억 달러) ▲애브비(306억 달러) ▲길리어드(224억 달러) ▲바이엘(220억 달러) 등이 차지할 전망이다.

내년 글로벌 제약시장의 매출 1위 제품은 ‘휴미라’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브비의 TNF(종양괴사인자) 억제제 휴미라는 전세계적으로 202억 달러(한화 약 22조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왕좌를 유지할 전망이다.

2위는 세엘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가 이름을 올렸다. 레블리미드는 내년 전세계적으로 9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화이자와 암젠의 TNF 억제제 ‘엔브렐’은 73억 달러의 매출로 3위에, 바이엘과 레제네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는 65억 달러의 매출로 4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매출 5위~7위는 모두 로슈의 바이오항암제가 차지했다. 5위 아바스틴과 6위 리툭산, 7위 허셉틴은 모두 6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전망됐다.

한편, 2018년 글로벌 제약시장의 매출 8위~10위 제품은 ▲레미케이드(63억 달러ㆍ존슨앤드존슨/MSDㆍTNF 억제제) ▲키트루다(61억 달러ㆍMSDㆍ면역항암제) ▲자렐토(61억 달러ㆍ바이엘/존슨앤드존슨ㆍ항응고제) 등이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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