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몽골 의료산업 수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몽골 보건부 어치르바트 사무차관, 오랑빌랙 법률자문 등을 포함한 보건부 관계자 5명이 팸투어를 통해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해 고신대복음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몽골사업 내용을 파악하고 돌아갔다.

이날 팸투어에는 몽골 국영방송국에서도 동행해 보건부 차관의 고신대복음병원 팸투어 영상이 현지 뉴스에 방영되는 등 부산의료관광산업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달간 실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몽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2명의 의사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는 등 몽골 의료발전과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6일 몽골 보건부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0년간 의료관광에 매진하면서 몽골과의 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가까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부산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진출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해외거점센터의 확대진출방향을 모색하면서 차기 거점센터 후보지로 몽골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다시 착수했다.

특히 이번 몽골 보건부 관계자 팸투어는 부산광역시 의료산업과(과장 염동섭) 초청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팸투어 일정 가운데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유일하다.

이날 몽골 보건부 일행은 고신대복음병원의 높은 중증질환 치료성과와 수술시설 등을 확인하고 고신대복음병원과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 해외진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 대외협력실장은 “특히 부산을 방문하는 몽골 의료관광객 가운데 9할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라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도 독보적인 고신대복음병원의 몽골 진료실적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ICT 융복합 의료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수출지원사업(이하 ICT 의료융복합 사업)’도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로부터 수주하면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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