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7일까지 독도체험연수원(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포항지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세탁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건이강이빨래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9일부터 자가발전 및 급ㆍ배수시설, 세탁기 4대 등이 탑재돼 있는 2.5톤 이동빨래차를 이용해 하루에 약 20여 가구의 세탁물을 수거해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보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임직원 1만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최대 봉사단으로,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지원, 미혼모시설 지원, 집수리 봉사, 문화 소외층을 위한 나눔공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포항지역 지진 지역 구호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대피소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복귀하고 아픔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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