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석 교수가 지난달 23일 열린 ‘한국 소화기병 주간 국제 학술대회(KDDW 2017)’에서 ‘베스트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혈액 검사를 이용한 조기 위암의 진단’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이 널리 보급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검사 자체의 침습성으로 인해 내시경 검사를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지 않아 위암 발견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번 연구는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위암과 관련된 표지자로서의 아미노산 화합물 성분을 분석했고, 진행된 위암에서 뿐만 아니라 조기 위암에서도 이러한 혈액 검사를 이용한 표지자 검사법이 유용함을 검증했다.

위암의 경우도 조기 발견했을 때와 그렇지 못 했을 때의 생존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므로, 이번 연구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 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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