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오는 16일(목) 오후 4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암중의 암’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은 2017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류기현 교수는 “췌장암에 걸리면 그저 사형선고라고 생각하는 환자가 대부분인데, 막연한 선입견이나 두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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