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가출했는데 뭐가 중요한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고문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직선제로 정관을 개정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광덕 고문은 “그동안 산부인과의사회는 의장도 없고 회장도 없었다. 아버지가 가출했는데 아버지가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가, 아버지를 찾아오는 게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고 고문은 “당연히 아버지를 찾아오는 게 중요하다. 의장과 회장이 없을 때 직선제 개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회원들이 직선제를 원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도 이를 받아들여 정관개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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