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가 창간 25주년을 맞아 전국 그랜드포럼을 개최한다.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를 시작으로 ▲17일 광주광역시 조선의대 김동국홀 ▲18일 대구광역시 파티마병원 본관 4층 링크홀 ▲19일 대전광역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그랜드포럼에서는 1977년 체제가 명백히 한계를 드러내고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의료계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랜드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13일 서울행사에서는 한달선 전 한림대 총장,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 차의과학대학 지훈상 교학부총장 등을 좌장으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의료체계의 전면적 개편 방안’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규식 원장이 ‘고령화, 만성병, 저성장시대, 새 판을 어떻게 짤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의료공급체계의 개편 방안’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의료공급체계, 새 판을 어떻게 짤 것인가’ ▲강원대 조희숙 교수가 ‘새로운 공급체계 뒷받침할 의사양성 방안’을 주제로, ‘건강보험 개혁 방안’을 주제로 한 세번째 세션에서는 ▲최병호 전 보사연 원장이 ‘건강보험 거버넌스 구조,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대 ▲김윤 교수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개편’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지는 광주, 대구, 대전 포럼 역시 의료체계와 건강보험 개선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청년의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무료이며, 현장 등록시 1만원의 등록비를 내야한다.

한편, 이번 그랜드 포럼과 동시에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이 기획하고 이규식 원장이 엮은 ‘한국의료 개혁,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출간된다.

이 개혁 보고서에는 공중보건사업의 개혁에서부터 의료공급체계의 개혁과 의사인력의 양성 방안, 건강보험의 급여 확대와 재정관리, 공공병원의 정체성 확립, 의료의 질 관리, 그리고 의료체계의 스튜어드십, 규제개혁과 이러한 개혁을 실행하기 위한 의료계획의 수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포럼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의료 개혁,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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