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통증만 아무 곳에서나 치료받는다.”

대한통증학회 조대현 회장은 27일 서울 해밀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통증환자도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대현 회장은 “뼈가 부러졌을 때 정형외과를 가는 이유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치료기준을 믿기 때문이다. 또, 산부인과를 가는 것도 다른 의사보다 산부인과 의사가 아이를 잘 받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면서, “통증도 통증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의사는 의무기록 의무가 있다. 환자가 재방문했을 때, 어느 부위에 얼마가 들어갔고 몇 차례 썼는지 기록을 보면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조절하고 진료를 이어간다.”라며, “환자의 몸이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테로이드 양과 가이드라인이 생긴다. 환자가 여기저기 소핑하면 결국 환자에게 이롭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를 찾아갔을 때는 전문가를 신뢰하고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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