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가 진행하는 ‘공감복지’의 실현을 위해 아동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 지대에 있는 관내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관내 아동은 지난해 2월 12일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이 체결한 ‘보호대상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사업’ 치료 분야 지원 업무협약에서 대상으로 선정한 관내 보호시설 아동과 더불어 한 부모가정 아동을 포함한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관내 취약아동 발굴과 진료연결을 지원하고,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는 의뢰 받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진료 후 수술 및 치료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인천교통방송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무료수술 지원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담당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관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서 인천의 꿈과 미래인 아동, 특히 의료적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시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기형이나 사시, 미용 등의 문제도 아동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심리적 장애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인데, 희귀난치성 질환만큼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해 취약 계층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있는 실정이다.”라며, “인천시의 사업진행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조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국립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에서 지역 공공분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사립대학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원내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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