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취임식과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임식이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내외 귀빈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가톨릭학원의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천주교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 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등 내부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영진 의료원장협회 회장, 김효명 고려대의료원장, 최오규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성진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차흥원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이기호 샤프전자부품 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귀빈이 참석해 새 리더의 탄생을 축하했다.

강무일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도 많았지만, 개교 이래 60여 년 동안 선배들이 이뤄놓은 저력과 저를 믿고 따라준 교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문정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우리 기관이 오랫동안 목표로 해왔던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정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강무일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이어 2019년 은평성모병원 개원과 우리대학과 동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60주년 기념관’ 사업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믿음, 사랑과 배려, 사회공헌’의 가치로 기억되기 위해 국내외 의료사회사업 활동을 포함한 ‘사회공헌’을 더욱 체계화 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교직원의 화합을 이끌 수 있도록 ‘진정한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해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기관의 많은 보직자께서 생각하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계획에 발맞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학원의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축사를 통해 “강무일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가톨릭 정체성을 우리기관의 최고의 경쟁력으로 지켜내어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문정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께서 열성을 다할 것으로 충분히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문정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안과 분야에서 녹내장 진단과 치료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29~30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윌머 안 연구소(Wilmer Eye institute)에서 녹내장분야의 Research Fellowship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90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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