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병리과 최정우 교수가 대한세포병리학회가 주최한 2017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지난해 ‘Cancer Cytopathology’에 실린 ‘The Clinical Performance of Primary HPV Screening, Primary HPV Screening Plus Cytology Cotest and Cytology Alone at a Tertiary Care Hospital’이다.

최 교수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스크리닝 검사 중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DNA에 대한 검사를 활용한 방법이 기존의 세포중심 검사만큼 효율적임을 최초로 병원단위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복잡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를 단순하고 직관적인 HPV-DNA 검사를 중심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정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자궁경부암 예방검사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보다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대체해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및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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