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병원과 기업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W.ingK 포럼’을 개최했다.

고대안암병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ㆍ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의료진, 투자 기업, 마케팅 기업 등 39개의 기관을 비롯한 약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로비에는 다양한 기업과 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기기 제품이 전시됐으며,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기업과 상담 및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기존의 병원과 기업 사이의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둘 사이의 중재자, 통역자 등 소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안암병원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윤영욱 연구교학처장은 “병원이 의료기기 기업에게 문을 열고 다가가야 하는지, 병원에서 기업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이제 4년차 사업을 시작하며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윙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여기 참석하신 모든 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 한다.”라며, “여러 기업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2015년 4월 공식 출범하여 현재까지 병원-기업 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병원-기업 협력 형 R&D 플랫폼 및 의료기기 기술 개발’ 사업으로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2019년까지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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