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평원은 임시조직 구성 배경에 대해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포함한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른 합리적 임금체계 설계 및 개편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임시조직인 ‘일자리창출추진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되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1단 3팀(일자리총괄팀ㆍ고용질개선팀ㆍ일자리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를 보면, 일자리총괄팀은 ▲정규직 전환 대상 확정 및 기본계획 수립 ▲성과관리 방안 마련 및 정부 등 대외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또, 고용질개선팀은 정규직 전환자 및 업무 관리방안 마련과 규정화(인사 관리 및 보수ㆍ처우ㆍ복지 기준 마련) 업무를, 일자리지원팀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과제 발굴(일자리 창출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6일 심평원이 공개한 ‘임시조직 구성 및 운영 인사명령 자료’에 따르면,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이 일자리창출추진단장을 겸임하게 된다.

또, 이영현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부장과 김정삼 인재경영실 인사부장, 김철수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이 각각 일자리창출추진단 일자리총괄팀장과 고용질개선팀장, 일자리지원팀장을 겸임한다.

팀원은 전임 3명(행정 3급 1명ㆍ행정 4급 이하 2명), 겸임 8명(인사부 4명ㆍ미래전략부 4명) 등 총 11명이 투입된다.

심평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일자리창출추진단과 별도로 인재경영실 내에 ‘직무보수체계개편팀’도 운영할 방침이다.

황대능 인재경영실 노사복지부장이 직무보수체계개편팀장을 겸임하게 되며, 팀원은 전임 2명과 겸임 12명(노동조합 추천 직원 포함) 등 총 14명으로 꾸려진다.

직무보수체계개편팀의 주요 업무는 ▲임금체계 개편 관련 정부 지침 및 관련 규정 등 제도 분석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한 합리적 보수체계 설계 ▲新임금체계 운영규정 제정 및 관련 규정 개정 등이다.

한편, 심평원은 임시조직의 실적관리를 위해 매 분기 및 종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며, 임시조직의 예산은 기획조정실 등 관련 부서의 예산 범위 내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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