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심폐소생술 생활화 및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도로교통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남홍우 공공의료본부장,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허정희 간호부장, 김완희 외래특수간호팀장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박길수 교육본부장, 이재훈 교육관리처장, 문태학 교육운영처 처장, 김남윤 미래창조교육처 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장 내방 교육생의 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를 지원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요령 교육 등을 도울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 생활화 및 의료정보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내 자동제세동기 지원 및 교육지원 협력 ▲대국민 공공의료 및 응급의료 지원ㆍ홍보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날 참석한 국립중앙의료원 남홍우 공공의료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 대표기관으로서 언제 어느 순간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생명과 건강을 잃는 분이 없도록 의료원과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로교통공단 박길수 교육본부장은 ”도로교통공단은 교육생의 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응급처치를 위한 의료자원을 확보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을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지난해 11월 라이나전성기재단과 공동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하트히어로’를 출시하는 등 응급의료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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