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만성기도질환의 적절한 치료ㆍ관리를 위한 교육상담료 인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지칭하는 만성기도질환은 적절하고 신속하게 치료돼야 하는 질환 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지속적인 장기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진료현장에서는 환자 자기관리 교육, 유지치료를 위한 반복 상담, 흡입약물사용 등을 위한 충분한 교육상담 시간 부족 등이 효율적인 치료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천식 및 COPD는 적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3년부터 천식 적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COPD도 적정성평가를 통하여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토론회가 보다 실질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는 윤호주 한양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여러 전문가들과 환자대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언론인 등 다양한 패널들이 함께 토의를 진행한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만성기도질환 치료에 대한 관심 제고 뿐만 아니라 관리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전문가들과 국회, 정부가 공조하는 만큼 만성기도질환 교육상담료 수가 신설 문제 해결을 위한 법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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