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국내 CMC 계열 8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591명의 한국인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 NS5A 내성 변이(RAV)가 없는 환자에서 95.8%(n=294/307)의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17’에서 ‘간 질환 분야에서의 BMS의 리더십과 환자들을 위한 헌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다클린자 기반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는 CMC 계열 8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591명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 결과에 기반한다.

분석 결과,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한국인 환자 대상의 실제 치료환경에서 95.2%(n=316/332)의 SVR12를 보여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가 확인됐다.

특히, NS5A 내성 관련 변이가 없는 환자들에서는 95.8% (n=294/307)의 SVR12를 보였다. 또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환자에서 93.8%, 대상성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는 95.7%의 SVR12를 나타내는 등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한편,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분석 결과 100%(n=4/4)의 SVR12을 기록했다.

연구에 참여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는 “이번 리얼라이프 데이터 분석결과,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실제 치료 경에서도 임상연구결과와 일관되게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줬다.”라며, “임상이 아닌 축적된 실제 처방경험에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의학부 총괄 이승훈 전무는 “국내 최초의 DAA제제인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출시 이후 1만 건이 넘는 치료사례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약가로 환자 접근성을 높인 치료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와 의료진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C형 간염 완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 질환 관련 전문의 약 60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B형 및 C형간염 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관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B형간염 리얼라이프 치료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병원 김윤준 교수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가 ‘다클린자 기반 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발표했다.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국내 최초의 인터페론/리바비린 불포함 경구용 DAA(Direct acting antiviral) C형간염 치료제다.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신장으로 배설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고 혈액 투석 중인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2016년 8월부터 급여 적용된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유전자형 1b형 중 다클린자 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환자 및 3형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다.

간 경변증 유무와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치료제로 최대 99~100%의 SVR12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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