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클리닉이나 금연클리닉보다 금전보상을 하는 쪽이 더 성공률이 높았다.”
조비룡 서울의대 교수는 지난 28일 열린 ‘미래보건의료포럼’에서 미국의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를 ‘행동경제’라고 한다.”라며, “이같은 결과만 놓고 본다면 금연클리닉과 비만클리닉은 다 없애고 금연 성공률이 더 높고 체중 감소가 많은 금전적 보상 쪽으로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보상을 중지하면 다시 원상복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클리닉과 금전적 보상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나라도 ‘건강 촉진형 건강보험 인센티브 제도’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