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처방약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의 R&D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MSD가 지난해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 ‘EvaluatePharma’가 최근 공개한 제약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MSD는 지난해 총 97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1조 1,020억원)를 R&D에 투자했다. 처방약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7.44%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처방약 매출 1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총 78억 4,100만 달러를 R&D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처방약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17.08%를 기록했다.

415억 5,400만 달러의 처방약 매출을 기록한 노바티스는 총 79억 1,600만 달러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 비중은 19.05%다.

로슈는 처방약 매출 순위에서는 3위에 랭크됐지만 R&D 투자 순위는 2위를 차지했다. 로슈는 지난해 처방약 매출액 대비 22.04%(87억 1,700만 달러)를 R&D에 투입했다.

지난해 341억 7,400만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처방약 매출 Top5에 이름을 올린 사노피는 총 57억 2,200만 달러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처방약 매출 6위~10위 제약사의 R&D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존슨앤드존슨 69억 6,700만 달러 ▲길리어드 39억 2,500만 달러 ▲GSK 46억 9,660만 달러 ▲애브비 41억 5,200만 달러 ▲암젠 37억 5,500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 11위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총 56억 3,100만 달러를 R&D에 투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처방약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6.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5억 9,700만 달러의 처방약 매출을 기록한 엘러간은 매출액의 15.30%인 28억 4,510만 달러를 R&D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바는 처방약 매출액 대비 11.43%(21억 1,100만 달러)를 R&D에 투입했다.

처방약 매출 14위에 랭크된 BMS는 44억 500만 달러를 R&D에 투자했으며, 15위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매출액 대비 28.70%(49억 2,81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처방약 매출 16위~20위 제약사의 R&D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엘 30억 8,340만 달러 ▲노보노디스크 21억 6,410만 달러 ▲베링거인겔하임 31억 7,520만 달러 ▲다케다 29억 2,390만 달러 ▲세엘진 27억 6,160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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