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등급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B등급을 받았다.

16일 오후 기재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A등급(우수) 16개, B등급(양호) 48개, C등급(보통) 38개, D등급(미흡) 13개, E등급(아주미흡) 4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도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준정부기관(강소형 제외)에 속하는 건보공단은 주요사업 평가에서는 B등급을 받았지만 경영관리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종합점수 A등급을 기록했다.

심평원은 주요사업과 경영관리 모두 B등급을 받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점수 B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기재부는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성과급 지급, 인사조치, 차년도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한다.

성과급 지급의 경우, 예년과 달리 성과급을 종합등급뿐만 아니라 범주별 등급도 연계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영평가는 경영평가단(109명) 외에 기관장평가위원회(5명), 감사평가위원회(5명)를 별도로 구성해 각각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 및 상임감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준정부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의 경우, 평가대상(2016년 말 기준 임용된 지 1년 6개월 이상인 기관장)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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