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은(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ㆍ권대길 전임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년 대한초음파의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 및 초음파검사가 어깨 유착성관절낭염 환자에서 임상적 장애를 반영할 수 있는가?’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75명의 냉동기와 동결기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장애와 영상의학 검사(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 초음파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했을 때, 관절조영술과 초음파 검사 소견이 임상적 장애 평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관절조영술에 비해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노출이 없는 초음파 검사의 장점을 고려할 때 오십견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기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십견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재활치료에 초음파 검사 소견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향후 오십견에 대한 후속 연구를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재활의학회 공식잡지인 ‘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채택돼 향후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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