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 돌아다녀봤는데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가장 잘 돼 있다.”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12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열린 58차 병협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홍정용 회장은 “여러가지 문제는 있지만 국민입장에서 보면 현재 의료전달체계가 가장 좋다. 마음대로 1차 의료기관도 가고, 2차 의료기관도 가고, 3차 의료기관도 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회장은 “4차 산업 먹거리에서 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영리의료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서 저항이 크다.”라며, “그 이유는 양극화 문제 때문인 것 같다. 가난한 사람은 혜택을 못받고 가난하지 않은 사람은 더 혜택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똑같이 최선의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의사가 되기까지 많은 사회적 혜택을 받고 여기까지 온 만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까진 못받치더라도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병원인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때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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