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은 21일 병원 지하1층 피아노정원에서 불우환우를 돕기 위한 ‘제2회 건국대학교병원 환우사랑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직원 및 지역사회 업체로부터 바자회에 판매할 수 있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들이 직접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옷, 식품, 생활용품을 포함한 기증품 중 롯데, LG, 두산 등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볼과 야구배트, 모자가 인기리에 판매됐다.

특히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최주영 트레이너가 월드컵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기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사회사업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탤런트 이다해, 이민기를 비롯해, 유아인, 이기용, 황우슬혜, 왕지혜 등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유명 연예인들이 바자회 참석자 및 환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기부에 참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김경호, 고유진씨가 환우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도 함께 펼쳐 열기를 더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저소득층 진단검사비 지원사업’과 ‘한부모가장 무료건강검진 사업’, ‘저소득 중증환자 기저귀 지원사업 및 재활치료 지원사업’, ‘탈북자 정신건강 지원사업’ 등 어려운 환자들과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백남선 원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학교 동문들과 병원 직원, 지역사회 업체 등 많은 분들이 이번 바자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여 환우돕기 바자회의 의미를 더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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