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자사의 만성 C형간염 신약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5월 1일부터 만성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및 4형 성인 환자 치료에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내 만성 C형간염 성인 환자 중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환자에서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혹은 리바비린 병용으로, 유전자형 4형 감염 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에 따라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혹은 16주간 리바비린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박선영 상무는 “급여 적용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흔한 유전자형인 1b형을 포함한 1형 및 4형 환자들에게 제파티어의 높은 치료 효과와 더불어 가격적인 혜택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된 만큼 앞으로 국내 C형간염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파티어는 HCV NS5A 억제제 엘바스비르(50mg)와 HCV NS3/4A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그라조프레비르(100mg) 성분으로 이루어진 고정 용량 복합제로 성인에서 1일 1회 1정 음식과 관계없이 경구 투여하면 된다.

제파티어는 ▲경증, 중등도 또는 중증의 신장애 환자 ▲혈액투석 환자 ▲위산분비억제제(수소펌프억제제, H2 저해제, 제산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에 있어서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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