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지속되고 돈이 모이면 내분이 일어날 것 같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산부인과 문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를 유사단체라고 칭한 고광덕 위원장은 “유사단체 핵심 인물이 산의회 이사 출신이다.”라며, “공문서 한장, 행사 하나까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고 위원장은 “유사단체는 새로운 단체 만들었는데 회원들이 찾아주니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명칭 소송에서 패소해도 다른 명칭을 쓰면서까지 단체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산의회 사태와 관련해 “몇 사람의 극렬 분자가 있다. 산의회 내에서도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데 돌아서서 살던 집에 침을 뱉고 유언비어를 살포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임기가 지속되고 돈이 모이면 분명히 내분이 일어날 것 같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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