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재활의학과 권동락ㆍ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철교수)이 지난달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줄기세포 용량에 따른 재생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줄기 세포의 용량에 따른 주사 치료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권 교수팀은 토끼를 통해 실험적으로 유발한 만성 회전근개 전층 파열에 대한 줄기세포의 용량에 따른 치료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로 치료한 회전근개 파열 토끼에게서 파열된 회전근개 재생에 필요한 용량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번 실험에서 줄기세포 0.4 cc 용량을 사용한 토끼의 경우 이전 연구에서 확인한 줄기세포 0.2cc 용량과 비교했을 때 회전근개 재생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전층 회전근개 파열 환자 치료시 줄기세포 용량 결정에 중요한 참고사항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6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회전근개 파열의 병인에 따른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기반 복합 보존치료 방법의 개발’이라는 내용으로 6년간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으며, 이번에 수상한 연구를 바탕으로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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