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 이사장 선경)은 지난 2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KOHI)에서 ‘제62회 오송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이 특별연자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도경환 실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재양성, 스타트업 기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송 CEO 포럼은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정부ㆍ산업계ㆍ학계ㆍ연구소 등의 기관장 및 대표로 구성된 토론 중심의 포럼이다.

대한민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모임인 만큼,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 인재 육성 방안 마련, 회원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한다.

신임 의장을 맡은 오송재단 선경 이사장은 “지난번 보건복지부 김강립 실장의 발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실장의 특별 강연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비전을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송 CEO 포럼에서는 바이오 헬스 분야의 발전 방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송 CEO 포럼은 2011년 12월에 출범했으며 올해 2월부터 오송재단이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대학병원 등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을 아우르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0여 개 기관이 포럼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한편, 오송재단은 중앙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 단체인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설립된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이 결합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다.

현재 4개의 핵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를 통해 기초연구개발에서 상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고도화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추후 임상시험센터를 건립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첨단의료 제품화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서의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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