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글로벌 보건산업 연구 및 자문회사인 페이션트뷰(Patient View)가 105개국 1,463개 환자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The 2016 Corporate Reputation of the Pharma Industry)에서 3년 연속 2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그룹 페이션트뷰(PatientView)는 2011년부터 매년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행됐고, 총 7개의 기업 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7가지 평가 지표는 ▲환자중심 전략의 효과성 ▲환자에 제공하는 정보품질 ▲환자 안전기록 ▲사용 의약품의 유용성 ▲투명한 외부 관계 ▲진실된 기업 활동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 관계 등으로 환자단체는 각 지표에 따라 각 제약 기업을 평가했다.

애브비는 총 7가지 평가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각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는 애브비를 잘 아는 환자 단체들의 35.3%가 ‘최고’의 평가점수를 매겼다. 이는 3위 기업과 약 10% 격차를 보이는 점수이며, 31.8%를 받은 지난해 결과 대비 향상된 결과다.

특히, 애브비는 2016년 새로 추가된 지표인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인 관계(Success in patient group relationships) 부문에서도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제약산업의 평판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는 환자단체와 협력하고, 환자중심의 전략 등을 통해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1위는 GSK와 화이자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글로벌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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