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총 3,085억원의 영업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최근 공시한 2016회계연도 재무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입규모는 3,244억 1,200만원으로 심사평가사업수익과 심사평가위탁수익 등 영업수익은 총 2,634억 2,800만원이 실현됐고, 기타수익 등(정부보조금수익ㆍ유형자산처분이익 등ㆍ이자수익)은 총 609억 8,400만원이 실현됐다.

심평원 2016 회계연도 손익계산서(2016년 1월 1일~12월 31일, 단위: 백만원)
심평원 2016 회계연도 손익계산서(2016년 1월 1일~12월 31일, 단위: 백만원)

지출은 2016년도 사업비 542억 7,000만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경비로 2,542억 6,500만원을 사용해 총 3,085억 3,500만원이 집행됐고, 금융원가(이자비용)로 3억 2,500만원이 사용됐다.

2016년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155억 5,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2015년 대비 919억 7,800만원(69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요인은 지방이전 종료 등에 따른 사업수입 561억 감소 및 경상경비 359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의 회계는 진료비용 심사, 의료 적정성 평가 등 기관 고유의 업무에 대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약품관리종합정보, 자동차보험심사)로 구분된다.

2016 회계연도 일반회계 실적을 보면, 수익규모는 3,721억 1,8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3,696억 1,800만원 대비 100.7% 실현됐다.

심평원 2016 회계연도 일반회계 수입예산(단위: 백만원, %)
심평원 2016 회계연도 일반회계 수입예산(단위: 백만원, %)

특히, 기타수익(이자수익, 잡수익, 정부보조금수익) 등이 당초 예산액 34억 4,800만원보다 11억 7,200만원 많이 실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예산의 경우, 2016 회계연도 지출규모는 예산현액 3,825억 9,700만원의 79.7%인 2,947억 3,200만원(전년 이월금액 제외)이 집행됐다.

세부내역은 진료비용 심사, 의료 적정성 평가, 정책지원 및 개발, 경영지원 등 고유 업무수행 분야 254억 2,700만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행정운영경비 2,659억 4,400만원이 집행됐고, 예비비 및 특별회계 전출금 등 재무활동 분야는 33억 6,100만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회계(의약품관리종합정보, 자동차보험심사)의 2016 회계연도 실적을 보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의 수입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2.2% 감소한 51억 1,800만원이 실현됐고, 지출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86.6%인 45억 3,600만원이 집행됐다.

심평원 2016 회계연도 특별회계 수입 및 지출예산(단위: 백만원, %)
심평원 2016 회계연도 특별회계 수입 및 지출예산(단위: 백만원, %)

또, 의약품관리종합정보 수입 결산액 중 정보이용수수료는 당초예산액 9억 4,700만원보다 1억 600만원 적게 실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심사의 수입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3.2% 감소한 170억 1,000만원이 실현됐고, 지출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79.1%인 138억 9,9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심평원의 2016 회계연도 처분대상 이익잉여금은 당기말미처분이익잉여금 971억 8,500만원, 임의적립금등의이입액 56억 1,900만원을 합한 총 1,028억 400만원이며, 잉여금 중 268억 5,100만원은 기본재산 등으로 처분됐고 759억 5,300만원은 차기로 이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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