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은 지난 17일 시흥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9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업보고에서 임근조 대표이사는 2016년 매출액이 2,004억원으로 전기 대비 4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전기 대비 125.1% 증가했으며, 해외 수출은 1,665억원으로 수출 비중이 83.1%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전기 현금 배당액 250원 대비 100%가 증가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본안 심의에서는 임근조 대표이사와 박정원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김경진 연구소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근조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2016년은 에스티팜의 변화와 혁신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뜻 깊은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함으로써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고, 유럽 식약청으로부터 EU GMP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협업을 위해 미국 뉴저지 공과대학 내에 연구법인 STAR 설립, 11월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12월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 및 금탑산업훈장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향후 신성장동력 분야인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분야와 자체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극대화하며,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공헌하는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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