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8일 오전 11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표창 수여자 31명 및 축하 가족을 동반한 가운데 2009년 전염병관리 유공자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강진한 가톨릭의대 교수를 비롯한 ‘09년도 전염병관리 유공자 31명에 대한 훈ㆍ포장 수여와 표창, 그리고 전염병관리 우수기관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한다.

전염병관리 유공자로 모두 194명(훈ㆍ포장 및 국무총리 표창 21명, 장관표창 등 173명)이 선정돼 훈ㆍ포장 및 표창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일선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따른 현장업무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31명만 수여식에 참석토록 했다.

녹조 근정 훈장을 받은 강진한(남, 1952년 생)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감염학을 전공해 예방백신과 역학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역학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였고, 백신 관련 정책연구사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미국 질병관리청 로버트 엘러리 폰테인 박사(Robert Ellery Fontaine, Medical Epidemiologist 근무)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전염병관리와 예방에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우리나라의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 시, 미국 역학조사관 및 자문관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교육 및 지속교육 과정과 교재에 관하여 조언하여 역학조사관 제도의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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