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접고 제약바이오협회에 왔다. 용도가 불분명하다고 느낄 때 그만 두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6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협회장 직무에만 충실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원 회장은 “2월 초쯤 협회장직을 맡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이 안 왔다. 명예로운 자리라기보다는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의 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협회에 제가 필요가 없고 스스로 용도가 불분명하다고 느낄 때 그날로 협회장직을 그만두겠다고 이사장단에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치권과 약사회 등에서 맡고 있던 역할을 모두 내려 놓았다.”라며, “다른 것은 다 접고 마지막 공직이라는 생각으로 제약바이오협회에 왔다. 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 알리고, 약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직능과 최대한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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