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사회(회장 허성욱)는 지난 24일 경남호텔 11층 회의실에서 5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의사회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허 회장은 “회무를 시작하면서 일차의료 활성화와 동대문구의사회 인재 발굴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 의사회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동호회가 잘 되고 있다. 앞으로도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의사의 진료권을 규제하는 다양한 의료법이 입법되고 있어 어렵다. 어제 강화된 아청법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됐다.”라며, “특히, 의사 영역을 침범하는 타 직역의 시도가 있기 때문에 방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진료권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언론과 국회, 정부를 계속 설득하겠다.”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전체회원 216명 중 37명 참석, 위임 92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회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새해 사업계획(안)으로 합동반상회 주선, 의료분쟁 통계 분석, 자율지도 활성화, 의료보험수가 현실화 대책 강구, 예산운영의 합리화 등을 확정했다.

예산(안)으로는 지난해 8,369만 6,987원을 에서 141만 9,616원(1.70%) 증액한 8,511만 6,603원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수가 결정체계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규제기요틴 저지 ▲건강보험 진료수입 세제 혜택 등 13개 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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