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갑상선암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렌비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축하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렌비마 국내 출시 1주년을 축하하며 갑상선암 환자들과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렌비마는 에자이가 개발한 표적항암제로,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까지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갖고 있다.

렌비마는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무작위 3상 임상인 SELECT 임상연구에서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분화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미한 연장과 반응률(ORR)의 개선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렌비마는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3상 임상결과만큼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더 많은 환자들이 렌비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렌비마는 지난 2015년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렌비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40개국에서 시판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적응증을 획득했다.

현재 에자이는 렌비마에 대한 간세포암 3상 임상시험을 비롯해 신장암, 비소세포 폐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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