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스트를 정책의 사생아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지난 4일 열린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설명회’에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본사업을 반드시 진행할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스란 과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 공고를 시작해 진행중인데, 안타깝게도 아직 참여하는 곳이 많지 않다.”라며, “아직도 모집중인 병원들이 많고, 시범기관으로 지정됐어도 의사를 구하지 못해서 찾고있는 병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의사들에게 왜 지원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거 그만둘것 아닌가, 정책의 사생아다’라고 했다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는 본사업으로 반드시 진행할 것이다. 시범사업이 잘돼야 본사업이 잘 설계되고 좋은 모습으로 자리잡을텐데, 현재 모습으로는 수가문제도 어떻게 될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에 대해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이 분야가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군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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