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최근 병원 내 주차타워 뒷면에 ‘루르드 성모’ 벽화를 조성했다.

병원에 있는 환자의 빠른 괘유와 치유의 기적이 함께 하길 바라는 취지로 조성된 이번 벽화(높이 50.78m, 폭 17.96m)는 총 4일의 작업기간으로 거쳐 지난 13일 완성됐다.

벽화그림은 프랑스 시골 루드르에서 일어난 성모발현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성모상(묵주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는 모습)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루드르는 치유의 기적이 많은 대표적인 성모 발현지다.

여의도 지역주민 관계자는 “여의도 지역 대표병원이자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이미지를 잘 표현했으며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라면서, “길 가다가 성모상을 보게 될 때 종종 맘이 안정되는 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태종 행정부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우 및 가족들이 진심으로 빠른 괘유를 바라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이번 벽화 작업이 결실을 맺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80여년 역사를 가진 가톨릭 의료기관의 모체로서, 생명존중과 전인치유에 충실한 병원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에 완공된 주차타워는 총 156대(RV차량 60대, 일반 96대) 수용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의 팔레트 타입이 아닌 포크 타입 시스템 적용으로 입ㆍ출차 시간을 최소화 했다. 또한 대학병원 최초로 무료 발렛파킹을 도입, 현재까지 시행하는 등 내원객들에게 다방면으로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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