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미공개정보이용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과를 하며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한미약품은 13일 “지난 9월 20일 항암신약 개발 계약 해지에 관한 공시를 둘러싼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한미약품을 성원해준 많은 분들과 주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고 표명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한미사이언스 임ㆍ직원 4명을 구속기소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고 부끄럽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통보 받아 수사한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파기 미공개정보이용 사건’ 결과를 발표했다.

수사 결과, 수사단은 총 45명을 적발하고 한미사이언스 임원 1명과 법무팀 직원 3명 등 4명을 구속했다.

한미약품은 “일부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유출과 이요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회사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부끄럽다.”라며, “내부 통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주식거래신고, 정보 취급자의 주식거래 제한 등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엄격한 제도를 도입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준법교육을 반복 실시하겠다.”라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국민과 주주에게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약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전진해 신약강구, 제약보국을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주주에게 더 크게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