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건강보장 공동학습 네트워크(Joint Learning Network Meeting for Universal Health Coverage) 참가자들이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지난 7일부터 3일간 공단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세계은행, KDI국제정책대학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공동학습 네트워크 국제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와 연계해 7일부터 9일까지 원주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공동학습 네트워크는 회원국의 보편적 건강보장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보건의료 개혁에 필요한 지식, 정보, 정책 및 재원 조달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된 학습 네트워크이며, 공단은 한국 대표로 지난해 8월 가입했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자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관료로 구성돼 이들의 한국 건강보험에 대한 학습이 자국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인구 확대(Expanding population coverage)’라는 주제로 학습과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이 건강보험 가입자를 어떻게 확대ㆍ적용해 왔는지 자격 관리, 재정 관리, IT 관리 측면에서 세부적으로 알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논의들이 참가국들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참여국 간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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